[ 브리즈번 근교여행 ] 타운즈빌 - Magnetic island - Day 2

la vista 2021. 7. 21. 22:08

Magnetic island  Day 2

 

 

오늘의 일정

 

1. Nelly Bay To Arcadia track (약 2 시간 걸림) ---  2. Forts track (Wild Koala 야생 코알라 보기/ 왕복 1시간 30분)-------버스로 이동----- 3. Geoffrey Bay (Rock Wallabies / 4시 이후 왈라비 볼 수 있음)

 

부시워킹 지도 ( Bushwalking map)

 

 

오늘은 우리의 목표였던 야상 코알라 보기와 야생 왈라비를 보는 것을 목표! 아침부터 갑자기 시작된 편두통 때문에 정말 너무 괴로웠다. 계획했던 8시 반 출발이 늦어지고 늦어져서 9시 반이 넘어서 초인적인 힘으로 억지로 기어서 숙소 뒤에 전망을 볼 수 있는 산을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 억지로 올랐다. 30분 정도 올라가면 룩아웃을 볼 수 있다고 들어서 힘겹게 산을 올랐다.

 

 

            Hawkings Point Lookout

 

Hawkings Point Lookout - Google 검색

View from Hawkings Point,... www.flickr.com

www.google.com

 

 

룩아웃을 보러올라가는길, 멋진 피그닉베이의 풍경

 

 

올라가는 내내 머리가 너무아파 괴로웠는 차츰 차즘 나아져서 몸이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다행이었다. 이날은 비가 온 뒤여서 날씨가 끄물끄물했지만, 너무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등산하기 아주 적절한 날씨였다. 포인트 룩아웃에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넬리 베이에서 포츠 트렉까지 이어지는 2시간의 대장정. 넬리 베이 초입에서 정션 트랙까지 이어지는(오렌지 라인) 중간까지가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여있다. 힘들만하면 내리막이 나오기도 하지만 중간 정도가 지나면 내리막길이 쭈욱 이어진다.

 

부시워킹중에 찍은 아일랜드 뷰 , 귀여운 코알라 사인의 포츠트렉 안내판

 

 

재잘재잘 떠들면서 가다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음 목표인 2. 포츠 트랙  나의 목표였던 야생 코알라를 디디어봤다. 😭 너무 귀여워 모든 사람들이 숨죽여서 그들이 깰까 봐 조용조용 사진을 찍었다.ㅜㅜ 드디어 코알라 서식지로 유명하다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야생 코알라를 보다니. 감격, 행동 하나하나가 다 귀엽다.ㅜㅜ 론파인에서 본 코알라보다 이곳에 자연과 함께 자유롭게 있는 코알라가 행복해 보였다.

 

 

와일드 코알라보기 (마그네틱아일랜드)

 

 

 

행복하게 코알라로 힐링하고 나의 발전하는 나의 드론 핸들링으로 비디오 완성. 나도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올라가서 촬영했는데  그지같이 찍었다. 진짜 도움이 안 된다.. 열 받는데 참았다. 학기도 끝났고. 🤬  이 꼭대기에서 드론으로 찍은 장면들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한다고 한다.  코알라를 봤으니까 나의 분노를 참고..

 

 

포츠베이 룩아웃 드론

 

 

원래 우리의 계획은 야생 왈라비를 보는 거였는데 너무 오래 걷고 지치기도 해서 다음날로 일정을 미루고 맛있는 음식점 찾기에 나섰다. 마그네틱 아일랜드에 생각보다 괜찮은 레스토랑이 많다고 하던데,  멕시코 레스토랑이 있어서 신이 나서 예약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레스토랑이 예약이 필수이다.

 

" Man Friday Restaurant"

 

Man Friday Restaurant · 37 Warboys St, Nelly Bay QLD 4819, Australia

★★★★☆ · Mexican restaurant

www.google.com

 

멕시코레스토랑, 나초

 

 

진심으로 내가 브리즈번에서 먹어본 멕시칸 음식 중에서도 다 비교했을 때!! 여기가 최고였다. 너~~ 무 맛있다. 별 다섯 개. 나초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다 ㅜㅜ😭 이걸 쓰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음식도 깔끔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이국적으로 살사 뮤직, 라틴재즈가 골고루 나오고 너무 좋았다.

 

 

 

포섬과 길냥이 :)

 

레스토랑에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매일 밤 포섬들이 과일을 먹으로 내려온다. 우리 집 나무에도 맨날 붙어있고 전깃줄에 매달려 있는걸 자주 보니까 귀여운 애완동물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ㅋㅋ 😍 배도 부르고 기분 좋은 밤,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따라오던 길냥이  비비고 아주 난리가 났다.